종목분석

알트만 "오픈AI 수조달러 투자 필요"...닷컴버블 재현 우려도 제기

2025-08-16 15:10:23
알트만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 투자 열풍이 1990년대 말 닷컴버블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경제학자들 우려하겠지만 우리 방식대로 하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트만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오픈AI가 고도화된 AI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너무 무모하다'며 우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트만 CEO는 이러한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상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매우 흥미로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상품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투자 열풍, 닷컴버블과 유사


알트만은 만찬 자리에서 현재의 AI 열풍을 1990년대 "똑똑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했던" 닷컴버블 시기와 비교했다.


블룸버그 뉴스의 질문에 그는 "투자자들이 전반적으로 AI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해 있는가? 내 의견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업계의 기업가치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며 "누군가는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 상장 가능성과 정부 협력


알트만은 "언젠가는 상장해야 할 것 같다"면서도 자신은 상장기업 CEO 역할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픈AI가 소비자 기술 부문, 대규모 인프라 부문, 연구소, 그리고 하드웨어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새로운 분야"에 초점을 맞춘 부서 등 4개 사업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알트만은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 회장,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과 함께 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이니셔티브인 스타게이트를 출범했다.


오픈AI는 또한 미국 연방조달청(GSA)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AI 액션플랜에 따라 연방기관들은 향후 1년간 기관당 1달러에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