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회담 앞두고 다우지수 관망세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워싱턴 DC 핵심 회담을 앞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미 워싱턴에 도착했으며, 회담은 동부시간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마크 뤼테 나토 사무총장을 포함한 여러 유럽 지도자들이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은 백악관의 중요한 날이다. 이토록 많은 유럽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며, 미국에 큰 영광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영토 양보 거부 의사 밝힌 젤렌스키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회담 후 트럼프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을 포함한 영토를 양보한다면 러시아가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잠재적 휴전 또는 정전 합의를 앞두고 여전히 많은 이견이 존재한다. 일요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헌법상 영토 양도나 교환이 금지되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푸틴이 수용한 조건인 유럽 동맹국들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0.10%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