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제약사 게데온리히터, 2025년 매출 호조세

헝가리 제약사 게데온리히터(Chemical Works of Gedeon Richter Pl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데온리히터는 신경정신의학, 여성 건강관리, 바이오기술,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이고 경제적인 의약품을 개발, 제조, 상용화하는 헝가리의 대표적인 제약회사다.

게데온리히터의 상반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4,655억 900만 포린트를 기록했다. 미국 불임치료 시장과 폐경기, 자궁내막증, 불임 치료 부문에서의 시장 확대와 혁신에 중점을 둔 전략이 성장을 견인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살펴보면, 신경정신의학 부문의 주력 제품인 카리프라진의 매출이 13.7% 증가했으며, 리에코와 드로벨리스 등의 제품이 주도한 여성 건강관리 부문 매출은 12.9% 상승했다. 바이오기술 부문은 연구개발비 감소와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손실폭이 축소됐다. 순이익은 13.2% 감소했으나, EBIT 마진은 30.2%를 유지하며 운영 효율성을 입증했다.

게데온리히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영진은 시장 환경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응하면서 혁신과 글로벌 환자 접근성 확대에 초점을 맞춘 장기 전략 실행에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