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이번주 방송스케쥴

싱클레어, 경쟁사 테그나와 합병 추진...미국 방송업계 재편 예고

2025-08-19 16:35:54
싱클레어, 경쟁사 테그나와 합병 추진...미국 방송업계 재편 예고

미국 방송사업자 싱클레어(SBGI)가 경쟁사인 테그나(TGNA)와의 방송사업 합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처음 보도한 이번 합병 제안은 미국 미디어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싱클레어 주가는 4%, 테그나는 9% 상승했다.


싱클레어와 테그나는 모두 미국 전역에서 지역 TV 방송국을 소유·운영하는 미디어 기업이다.



주요 내용


보도에 따르면 싱클레어는 벤처스 사업부문을 분사하고 핵심 방송 TV 사업을 테그나와 합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벤처스 사업부문에는 테니스채널과 기타 투자자산 등 비전통적 미디어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서 테그나 주식은 주당 25달러에서 30달러 사이로 평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초 싱클레어는 이사회가 벤처스 포트폴리오의 잠재적 분리를 포함한 방송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 장애요인


테그나에 대한 이번 새로운 관심은 테그나가 이미 넥스타 미디어 그룹(NXST)과 매각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는 이달 초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제기됐다. 주목할 점은 싱클레어의 시가총액이 약 10억 달러에 불과한 반면 부채는 40억 달러가 넘는다는 것이다. 반면 경쟁사인 넥스타의 기업가치는 약 63억 달러에 달한다. 소식통들은 싱클레어와 테그나의 합병이 양사의 막대한 부채로 인해 거래 성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테그나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인수 희망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헤지펀드 스탠다드제너럴과 부채를 포함해 86억 달러 규모의 비상장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일련의 규제 장벽으로 인해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주가 전망


월가는 싱클레어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2건, 보유 2건, 매도 1건의 의견을 제시하며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싱클레어의 주가 목표치는 주당 18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7%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싱클레어 주가는 연초 대비 15%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