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젯 테크놀로지 주가 시간외 거래서 36% 급등

그래프젯 테크놀로지(NASDAQ:GTI)의 주가가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6.61% 급등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정규장 종가 0.092달러에서 0.13달러까지 상승했다. GTI는 정규장에서는 0.76% 하락했다.

나스닥 상장유지 위한 1대 60 주식병합 추진

이 말레이시아 기반 그래핀 생산업체는 주주들이 발행 및 미발행 보통주에 대해 1대 60 비율의 주식병합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8월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이번 조치는 나스닥 상장유지 요건인 최소 매수호가 1달러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다.

병합된 주식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GTI' 심볼로 거래되며, 새로운 CUSIP 번호는 G30449139이다. 컨티넨탈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가 교환대행사로 선정됐으며, 단주는 올림하여 처리된다.

그래프젯 테크놀로지는 또한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의 재료공학 및 스마트제조센터(MERCU)와 협력하여 고등교육부의 2025 연구우수 컨소시엄 프로그램 하에 첨단 방열판 개발을 위한 그래파이트와 그래핀 활용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실적 대폭 개선

회사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 3월 31일 종료된 3개월간 순손실은 전년 동기 1,430만 달러에서 96.0% 감소한 57만 7,0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일반관리비가 1,410만 달러에서 55만 3,000달러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6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순손실이 전년 동기 1,470만 달러에서 91.4% 감소한 127만 달러를 기록했다. 3월 31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22만 7,828달러로, 2024년 9월의 34만 8,655달러에서 감소했다.

기술력과 시장 포지셔닝

그래프젯 테크놀로지는 팜 커널 껍질에서 그래핀과 그래파이트를 제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매출 발생 전 단계 기업이다. 이 독자적 공정은 기존 방식 대비 탄소발자국을 83%, 생산비용을 80% 절감할 수 있다.

그래프젯의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생체의학 응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고성장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연간 약 500만 톤의 팜 커널 껍질이 발생하며, 그래프젯은 이 중 일부만을 지속가능한 그래핀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이 탄소 재활용 기업의 시가총액은 1,388만 달러이며, 평균 거래량은 4,007만 주로 지난해 주가는 0.057달러에서 4.15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GTI 주식은 모든 기간에서 부정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