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웨이모, 6세대 자율주행 하드웨어 탑재한 신형 로보택시 테스트...자율주행 경쟁 가열

알파벳(Alphabet Inc.)의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웨이모(Waymo)가 6세대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탑재한 신형 로보택시 테스트에 돌입했다.

13개 이상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탑재

소셜미디어 X에서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소여 메릿이 공개한 영상과 함께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신형 로보택시는 13개 이상의 카메라와 6개의 레이더 시스템, 4개의 라이다 센서를 탑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확인됐다. 새로운 웨이모 로보택시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히터, 와이퍼, 스프레이어'도 장착됐다.

우버 고객들, 일반 운전자 대신 웨이모 선호...일론 머스크의 로보택시 목표

웨이모의 이번 테스트는 애틀랜타에서 우버 플랫폼 이용 고객들이 일반 운전자 대신 웨이모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전 웨이모 CEO, 테슬라 비판

존 크라프칙 전 웨이모 CEO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택시가 항상 안전 운전자를 태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진정한 로보택시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크라프칙의 이러한 비판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초대 전용 시스템을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 중인 차량 호출 서비스와 관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