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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애널리시스의 설립자 딜런 파텔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AI칩 생산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NASDAQ:NVDA)가 커스텀 실리콘 경쟁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펌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와의 최근 팟캐스트에서 파텔은 구글과 아마존이 자체 칩 주문을 '대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닷컴(NASDAQ:AMZN)은 수백만 개의 트레이니움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알파벳(NASDAQ:GOOGL, GOOG)은 수백만 개의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제조하고 있다.
파텔은 "구글의 TPU는 명백히 100% 활용되고 있다"며 "아마존의 트레이니움은 아직 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아마존이 사용 최적화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텔은 구글이 클라우드 렌탈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말고 TPU를 외부 고객에게 직접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전략은 이론적으로 구글의 핵심 사업보다 더 높은 시장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구글 내부에서도 이를 논의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문화와 운영 방식의 대대적인 재편이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다.
"커스텀 실리콘이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이 엔비디아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파텔은 덧붙였다.
구글의 최신 TPU인 트릴리움은 이전 세대 대비 4.7배 높은 최대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67%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현재 구글은 TPU 접근을 내부 사용과 애플(NASDAQ:AAPL) 등 일부 클라우드 고객으로 제한하고 있다.
파텔에 따르면 AI 칩 시장의 판도는 고객 집중도에 크게 좌우된다. 주요 기술기업들 사이에 AI 개발이 집중되면 커스텀 실리콘이 유리하고, 더 넓게 분산되면 엔비디아의 범용 GPU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최근 동향은 두 시나리오를 모두 뒷받침한다. 오픈AI는 구글 TPU를 테스트했음에도 엔비디아 GPU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아마존의 트레이니움2 칩은 비교 가능한 GPU 기반 인스턴스보다 30-40% 더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AWS를 AI 학습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