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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반의 암 홀딩스(ARM)가 아마존(AMZN)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해 자체 칩 개발 계획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암은 아마존의 AI 칩 디렉터인 라미 신노를 영입해 칩 개발을 주도하게 했다. 암은 세계 최대 칩 설계 기업 중 하나로,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 등이 자사 칩 제조에 암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신노는 아마존에서 대규모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학습하고 구동하기 위한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과 인페렌시아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동안 칩 설계의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해온 암은 이제 직접 칩을 생산함으로써 칩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사의 AI 임원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규모 시스템 설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니콜라스 두베를 HPE(HPE)에서 영입했다. 또한 인텔(INTC)과 퀄컴(QCOM)에서 근무했던 칩 엔지니어 스티브 홀터도 영입했다.
르네 하스 CEO는 지난 7월 회사 수익의 일부를 자체 칩과 관련 부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암은 또한 완전한 시스템으로 묶을 수 있는 더 작고 기능에 특화된 칩렛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투자그룹 소프트뱅크(SFTBY)가 암 홀딩스의 지배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암은 칩 설계 라이선스와 IP 로열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암의 기술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되어 있다. 또한 서버용 칩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AMD(AMD)와 인텔 같은 업계 거물들과 효과적으로 경쟁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증권가는 암 홀딩스의 장기 주가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암 주식은 18개의 매수와 6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암 홀딩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170.81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1.1%의 상승 여력이 있다. 연초 이후 암 주식은 14.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