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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 타겟(TGT)이 8월 20일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타겟 주가는 거시경제 압박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 관세 문제, 치열한 경쟁 등으로 연초 대비 22.4% 하락했다. 또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철회와 관련된 반발이 사업에 타격을 주고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2.0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장 방문객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매출은 2% 감소한 249.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월가는 타겟 주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소폭의 하락 여지를 시사하고 있다.
텔시의 제이슨 스트로밍거 애널리스트는 타겟에 대해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100달러를 유지했다. 스트로밍거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3.5% 감소하고 EPS는 14% 하락한 2.2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전체 동일매장 매출은 2.5% 감소하고 EPS는 13% 하락한 7.7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재량소비 위축, 프로모션과 인력·기술 투자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관세 압박 등을 반영한 것이다.
스트로밍거는 2분기 방문객 감소 추세를 지적하며, 타겟이 아마존(AMZN), 코스트코(COST), 월마트(WMT) 등에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부정적 요인들이 가치 제안, 고객 충성도, 자체 브랜드 강화, 신규 매장 출점과 리모델링, 공급망 개선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통해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버코어 ISI의 그렉 멜리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타겟을 '전술적 아웃퍼폼' 리스트에 추가했다. 멜리치는 시장의 실적 전망이 '합리적'이며 회사가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5성 애널리스트인 그는 실적이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증가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110-115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멜리치는 타겟에 대해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108달러를 제시했다.
지난주 BofA증권의 로버트 옴스 애널리스트는 타겟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93달러로 낮췄다. 5성 애널리스트인 옴스는 디지털 매출 성장 둔화, 디지털 광고와 서드파티 마켓플레이스의 규모 부족으로 인한 장기적 매출과 마진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세 인상, 가격·상품 구성 관련 역풍, 월마트와 아마존과의 치열한 경쟁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애널리스트는 타겟에 대해 '아웃퍼폼' 의견과 113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약 7.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AI 분석은 타겟의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주목했다. 특히 디지털 성장과 운영 개선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체된 매출 성장과 소비자 신뢰도 압박이 전망에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팁랭크스의 옵션 툴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타겟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9%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타겟에 대해 매수 12건, 보유 16건, 매도 4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03.28달러로 현 주가 대비 1.6%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