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O "AI로 신입직원 해고는 최악의 선택...10년후 인재 파이프라인 끊길 것"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맷 가먼이 AI 도구로 신입 직원을 대체하려는 기업들을 향해 강력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장기 전략에 핵심인 신입 인력

화요일 공개된 '매튜 버먼' 팟캐스트에서 가먼은 신입 직원들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인력이며, 일반적으로 AI 통합에 가장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가먼은 "신입들은 아마도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직원이며, AI 도구 활용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10년 후를 내다봤을 때 아무도 성장하거나 배우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AWS 수장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신규 졸업자들을 채용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 해결 방법론, 업계 모범 사례 등 기본 기술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경제에서는 학위보다 실무 능력이 중요

가먼은 AI 주도 시장에서 가치 있는 기술은 특정 대학 학위와 연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가지 특정 분야만 배우고 '앞으로 30년 동안 이것만 전문가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30년 후에는 그것이 전혀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학생들이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비판적 사고, 창의성, 적응력을 개발할 것을 권장했다.

아마존의 광범위한 AI 인력 영향

이러한 발언은 모회사인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앤디 재시 CEO가 6월 AI가 기업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제기된 내부 비판과 맥을 같이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확인한 내부 슬랙 메시지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은 사기가 저하된다고 말한 반면, 다른 직원들은 이를 통해 아마존의 AI 전략이 명확해졌다고 인정했다.

아마존은 올해 소매 부문 채용 예산을 동결하는 한편, 2029년까지 호주 데이터센터 확장에 130억 달러를 포함해 AI 인프라 투자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