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의 노동통계국장 지명자, 미국인 세금 부담 높일 수 있다

2025-08-19 18:42:04
트럼프의 노동통계국장 지명자, 미국인 세금 부담 높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통계국(BLS) 국장으로 지명한 E.J. 안토니가 미국인들의 세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안토니의 인플레이션 계획, 수백만 명의 세금 인상 초래할 수 있어


안토니의 지명은 그가 정부의 생활비 측정 방식을 비판해온 과거 이력으로 인해 우려를 낳고 있다. 택스파운데이션의 대표이사인 대니얼 번과 미국기업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카일 포머로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안토니가 경제학자 피터 세인트 온지와 함께 대안적 인플레이션 측정 방식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2022년 이후 10분기 중 7분기 동안 침체 상태였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국세청(IRS)은 매년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과세 기준을 조정하는데, 이는 BLS가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결정된다. 만약 안토니의 대안적 인플레이션 측정 방식이 채택된다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더 높은 세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안토니의 접근 방식은 투명성과 엄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멘지 친 경제학자는 그의 방법론을 검토했으나 동일한 결과를 재현할 수 없었다. BLS가 안토니의 지휘 아래 실제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고한다면, 세금 기준이 인플레이션에 맞춰 충분히 조정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세금이 인상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근로자들이 월간 데이터 보고서의 등락을 체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트럼프가 BLS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축소 보고한다면 세금 고지서가 늘어나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학자들, 안토니 비판하며 BLS 정치화 경고


호지와 포머로는 트럼프의 영향 아래 안토니가 인위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제시할 경우 미국인들의 세금이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BLS가 일관되고 방어 가능한 경제 지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의 지명은 경제학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그의 자격과 학술적 인용 부족을 문제 삼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실망스러운 고용 보고서 이후 이전 BLS 국장을 해임한 후 이뤄진 것이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전 BLS 국장 해임이 정부의 고용 통계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BLS 국장 지명자는 월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중단할 것을 제안해 향후 경제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후속 보고서에서 대규모 수정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월간 데이터 발표 중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제안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