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도매 채소가격 40% 폭등...엘리자베스 워런 `트럼프의 관세정책 탓` 맹비난

2025-08-20 11:22:06
도매 채소가격 40% 폭등...엘리자베스 워런 `트럼프의 관세정책 탓` 맹비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지난달 도매 채소가격 급등의 원인을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관세 정책 탓으로 지목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매 채소가격 급등


워런 의원은 화요일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7월 도매 채소가격이 무려 40%나 폭등했다'며 '이는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관세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워런 의원이 언급한 NBC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상승은 '지난 100년 간 여름철 기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세 정책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추방 정책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도 채소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프는 수개월 전 시장 안정화와 핵심 공급망 보호를 위해 농장, 호텔, 레스토랑, 육류가공공장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서의 단속을 중단하도록 이민당국에 지시한 바 있다.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 시장 충격


지난주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핵심 물가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 2.9%를 크게 웃돌았다.


상품 가격은 0.7% 상승했으며, 식품 가격이 1.4% 급등하면서 신선·건조 채소, 계란, 육류 등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가 공급망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우려 속에 하락세를 보였다.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진보 성향의 단체인 그라운드워크 컬렉티브의 엘리자베스 팬코티 상무는 '트럼프의 관세가 농민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결국 미국 가정의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팬코티 상무는 '식료품 도매가격 상승이 계산대에서 미국 가정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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