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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테라퓨틱스가 2상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결과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42% 이상 폭락했다. 이에 월가와 생명공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주가 폭락으로 시가총액이 수십억 달러 증발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과잉반응이자 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반면 일부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등 시장 선도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위약 대비 체중감소 효과가 인상적이라며 129달러의 목표가와 함께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애널리스트들도 이번 주가 하락이 '극단적이고 부당하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투자자들이 내약성 우려와 중도탈락률에 과도하게 반응했으며, 이는 향후 임상시험에서 관리 가능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반면 의료 및 생명공학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전혀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생명공학 투자자 애덤 메이는 현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킹의 약물이 일라이 릴리의 티르제파티드보다 '명백히 열등하다'고 결론 내렸다.
그는 바이킹의 약물이 릴리 제품보다 '14배에서 28배 더 많은 원료의약품'을 필요로 한다며 이는 '회사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타프 캐피털도 약물 투여군의 중도탈락률이 20%로 위약군의 5.7%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들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13주 후 평균 체중이 최대 12.2% 감소했으나, 내약성 문제와 예상보다 높은 중도탈락률이 긍정적 결과를 무색케 했다.
이번 사태는 푸투럼 에퀴티스의 셰이 불루어 수석 시장 전략가가 일라이 릴리의 최근 40년 만기 채권 발행이 바이킹 인수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한 직후 발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42% 할인된 현재의 바이킹이 좋은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손상된 자산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화요일 42.12% 하락한 24.36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16% 상승했다. 연초 대비 40.76%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63.17% 하락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VKTX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강한 가격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모멘텀 순위에서는 보통 수준을 기록했다.
화요일 S&P 500 ETF와 나스닥 100 ETF는 장 전 거래에서 각각 0.54%, 1.36% 하락했다. 수요일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