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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일라이 릴리(LLY)가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가격을 확정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40년물 채권이 포함됐다. 현재 높은 금리와 차입 비용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매우 드문 만기 구조다. 인디애나주에 본사를 둔 이 제약사는 7개 트랜치로 총 67.5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40년물 채권의 수익률은 미 국채 대비 0.73%포인트 높게 책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는 30년물을 비롯해 3년에서 10년까지 다양한 만기 채권이 포함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채권 발행 대금을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현재 약 350억달러 규모인 기존 부채 상환도 포함될 수 있다.
일라이 릴리의 이번 채권 발행은 장기 회사채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뤄졌다. 현재 시장에서 기업들이 장기간 높은 차입 비용을 고정하기를 꺼리면서, 올해 발행된 투자등급 채권 중 만기 30년 이상 채권의 비중은 2024년 15%에서 11%로 감소했다.
일라이 릴리는 8월 18일 채권 시장에 참여한 여러 유명 미국 기업 중 하나다. 맥도날드(MCD),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 차터 커뮤니케이션즈(CHTR) 등도 같은 날 채권을 발행했다. 미국 기업들은 9월 초 계절적 침체기를 앞두고 있고 스프레드가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현 시점에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2명은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7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현재 주가 대비 평균 목표주가 924.42달러는 30.22%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