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엘 에리안 "파월, 과거에만 매몰...연준 2% 인플레 목표 잘못됐다"

2025-08-20 21:13:17
엘 에리안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안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대응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리인하와 인플레 목표 재검토 필요


엘 에리안은 화요일 CNBC 클로징벨에 출연해 연준이 데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데이터가 무엇을 해야 했는지 명확히 보여줄 때쯤이면 이미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닛 옐런 등 이전 연준 의장들이 미래지향적 접근법을 취했던 것과 달리, 현 제롬 파월 의장은 "전적으로 과거지향적"이라고 비판하며 이로 인해 미래에 대한 전략적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엘 에리안은 노동시장 약화를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목하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25bp 인하를 제안했으며, 9월 회의 전 고용 보고서가 좋지 않을 경우 50bp 인하 가능성이 2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에 대한 금리인하 압박과 관련해 엘 에리안은 "굴복해서는 안 되며, 경제를 위해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경제 구조 변화로 인해 2-3% 수준의 더 높은 목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 수정을 배제한 상태다.


시장, 파월 연설에 주목


엘 에리안의 발언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나왔다. 8월 21-23일 예정된 이번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경제학자, 금융계 리더들은 이번 연설을 연준에게 있어 잠재적인 '중대 전환점'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엘 에리안의 경고는 그의 이전 연준 비판과 맥을 같이 한다. 3월 그는 파월이 관세의 잠재적 인플레이션 영향을 설명하며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큰 정책적 실수"라고 비판했다. 또한 고조되는 정치적 공격 속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보호하기 위해 파월이 사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주 초 골드만삭스는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의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에 큰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는 지난 한 달간 각각 1.76%와 0.91%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