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미국 주류업계, 캐나다 시장 `말라붙어`...수출 60% 급감

2025-08-21 00:45:55
미국 주류업계, 캐나다 시장 `말라붙어`...수출 60% 급감

미국 주류업계가 캐나다 시장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미국의 대캐나다 주류 수출이 60% 이상 급감하면서 캐나다 매장에서 미국산 증류주와 와인이 자취를 감췄다. 이로 인해 미국 주류업체들은 수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무역 갈등으로 매대 '텅텅'


이러한 '가뭄' 현상의 원인은 무역 분쟁이다. 2025년 초 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가 보복 조치에 나섰다. 온타리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미국산 주류를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온타리오주 주류통제위원회(LCBO)는 미국산 주류 판매가 전무했다고 보고했으며, 캐나다 전체 미국산 증류주 판매는 66% 이상 감소했다. 특히 온타리오주에서는 80%나 급감했다.


캐나다의 전체 증류주 판매도 12% 이상 감소해 미국 주류 수출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음을 보여준다.


타격 입은 브랜드들


  • 잭 다니엘스(브라운포먼): 캐나다 시장이 전체 매출의 1% 차지
  • 새거모어 스피릿: 메릴랜드 소재 증류주 업체로 캐나다 판매 중단으로 200만 달러 매출 감소 예상
  • 켄터키 버번 생산업체들: 캐나다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위스키를 수출하던 업체들, 더 큰 손실 예상

컨스텔레이션 브랜즈(NYSE:STZ)와 몰슨쿠어스 비버리지(NYSE:TAP) 같은 대기업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 컨스텔레이션의 캐나다 사업부는 2006년 빈코 인터내셔널 인수를 포함해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며, 몰슨쿠어스의 캐나다 법인인 몰슨 캐나다는 기업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과거 캐나다 부문의 부진은 이미 실적 변동성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이번 캐나다의 보이콧 사태는 미국 주류 브랜드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무역정책 변화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투자자들에게는 갑작스러운 매출 타격이 시장 다변화의 중요성과 해외 사업 의존도가 높은 것의 위험성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이는 미국의 상징적인 브랜드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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