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 2025년 2분기 호실적...전략적 인수 통해 성장 가속

미국 대형 홈센터 체인 로우스(LOW)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즈빌에 본사를 둔 로우스는 미국 전역에 1,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주간 약 1,600만 건의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대형 홈센터 기업이다. 이 회사는 DIY 애호가와 전문 건설업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홈 인테리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로우스의 순이익은 24억 달러, 희석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EPS 4.17달러 대비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일매장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전문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티산 디자인 그룹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총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2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5.6% 증가한 4.33달러를 기록했다. 아티산 디자인 그룹 인수 관련 세전 비용 4,300만 달러가 발생해 EPS에 0.06달러의 영향을 미쳤다. 로우스는 이번 분기 동안 13억 달러를 인수에 투자했으며, 6억 4,5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로우스는 아티산 디자인 그룹 인수 영향을 반영해 2025년 연간 전망을 수정했다. 회사는 총매출이 845억~855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동일매장 매출은 0~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12.2~12.3%,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12.20~12.45달러 범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우스는 전략적 인수를 통해 전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석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