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 2025년 2분기 실적 하락세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아이치이(iQIYI)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치이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66.3억 위안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421억 위안에서 4,620만 위안의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멤버십 서비스 매출이 9% 감소한 40.9억 위안을 기록했고, 온라인 광고 서비스 매출은 13% 하락한 12.7억 위안을 기록했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바터 거래 감소로 37% 급감했다. 다만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회사는 콘텐츠 제작 축소로 매출원가를 7% 절감했다.

아이치이의 순손실은 1.337억 위안으로, 2024년 같은 기간 6,870만 위안의 순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비갭 기준 순이익도 전년 2.469억 위안에서 1,470만 위안으로 크게 감소했다. 회사는 장기적 성장을 위해 AI 애플리케이션과 글로벌 확장 등 성장 분야에 대한 혁신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치이 경영진은 자본구조 최적화와 효율적인 자원 관리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혁신과 전략적 투자에 계속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