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 공식 리콜 회피하고 EV 결함 은폐 의혹 제기

2025-08-21 21:01:33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 공식 리콜 회피하고 EV 결함 은폐 의혹 제기

샤오펑(XPeng Inc.)(NYSE:XPEV)이 P7+ 전기차의 조향장치 결함 처리를 두고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중국의 이 전기차 제조사는 공식 리콜을 실시하지 않은 채 결함 부품을 교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P7+ 조향장치 비밀 수리, 신차도 결함 발생


중국 신화통신 산하 이코노믹 인포메이션 데일리는 샤오펑이 P7+ 전기차의 결함 부품을 공식 리콜 없이 조용히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차량 소유주들은 주행 중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갑자기 오작동하거나 잠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샤오펑은 다수의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시스템 결함을 부인하고, 정비 과정에서 실런트를 몰래 도포하며, 공식 리콜 대신 항의가 심한 소비자에게만 선별적으로 조향장치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소유주인 간 씨는 "샤오펑이 우리의 생명을 도박에 걸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문제로 인해 예기치 않은 스티어링 휠 움직임이 발생해 잠재적인 위험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새로 교체된 조향장치에서도 결함이 발생하면서 샤오펑의 수리 방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샤오펑의 고객 관리자 레이 창량은 리콜 결정은 규제 당국의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샤오펑의 리콜 전략, 신뢰도와 법적 문제 야기


샤오펑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포괄적인 리콜 대신 결함 부품을 사례별로 점진적으로 교체함으로써 중국의 리콜 규정을 우회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논란은 중국 당국이 스마트 차량의 무선 업데이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시점에 발생했다.


이번 조향장치 결함과 관련 의혹은 기업의 평판과 재무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샤오펑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5.3% 증가한 182.7억 위안(25.5억 달러)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 샤오펑은 폭스바겐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략을 가속화하고, 더 빠른 소프트웨어 반복, 무선 업데이트, 개발 주기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결함 부품의 은밀한 교체 의혹은 기업 평판을 훼손하고 규제 당국의 조사를 초래할 수 있다. 포드자동차와 같은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이 유사한 문제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함을 공개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