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월마트 CEO "관세 비용 상승 전망...중저소득층 소비자 타격 클 것"

2025-08-21 21:32:09
월마트 CEO

월마트(NYSE:WMT)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소매 유통 대기업은 주당순이익(EPS)이 68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74센트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177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761.6억 달러를 상회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총매출은 5.6%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


월마트의 미국 내 동일점 매출(연료 제외)은 4.6% 증가했으며, 샘스클럽 미국 동일점 매출(연료 제외)은 5.9% 상승했다.


월마트 미국 부문에서는 거래 건수가 1.5% 증가했고, 평균 구매액은 3.1% 상승했다.


샘스클럽 미국 부문의 경우 거래 건수는 3.9% 증가했으며, 평균 구매액은 2.0% 상승했다.


분기 실적 상세


조정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79.4억 달러에서 0.8% 감소한 78.7억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감소한 72.9억 달러였다.


조정 EBITDA 마진은 10bp 하락한 6.5%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이러한 하락이 주로 순매출이 조정영업이익보다 빠르게 성장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총이익률은 4bp 개선됐는데, 이는 주로 월마트 미국 부문의 실적에 기인하며, 인터내셔널 부문의 수익성 압박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기 마진은 "미국 내 강력한 재고 관리의 지속적인 효과와 사업 구성 개선의 혜택을 받았으나, 상품 카테고리 구성 변화로 인한 압박이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매출은 25% 급증했는데, 이는 주로 매장 기반 픽업, 배송 서비스, 마켓플레이스 성장에 기인했다.


회사의 글로벌 광고 부문은 VIZIO의 기여에 힘입어 46%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월마트 커넥트가 31% 증가하며 리테일 미디어 사업의 강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멤버십 및 기타 수입은 글로벌 멤버십 수입이 15.3% 증가한 데 힘입어 5.4% 상승했다.


월마트의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전년 88.11억 달러에서 94.31억 달러로 증가했다.


전망


월마트는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2.50~2.60달러에서 2.52~2.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2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환율 영향 제외)도 전년 대비 3.75~4.7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6947.35억~7014.80억 달러에서 7031.51억~7099.28억 달러로 상향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 7062.09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58~60센트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57센트를 상회한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매출은 1759.5억~1776.4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 1763.3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다만 VIZIO 인수로 인해 약 140bp의 실적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컨퍼런스콜


월마트 CEO는 관세 인상 후 재고를 보충하면서 매주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관련 비용이 3분기와 4분기에 걸쳐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격이 상승한 재량적 소비 품목에서 중저소득층 고객들이 고소득층 고객들보다 더 많은 소비 조정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컨퍼런스콜에서 월마트 CFO는 관세 영향을 받는 품목들의 가격 탄력성을 평가하면서 고객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구매 수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WMT 주식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3.16% 하락한 99.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