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노동단체들, 테슬라 머스크 290억달러 보상안 반대 나서

2025-08-22 06:09:00
노동단체들, 테슬라 머스크 290억달러 보상안 반대 나서

미국 노동조합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테슬라(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새로운 보상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교원연맹(AFT)과 무브온(MoveOn) 등은 공적연금을 관리하는 주 정부 관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머스크의 대규모 보상 계획이 주식 가치 희석으로 근로자들의 퇴직연금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관리들에게 이 제안에 반대표를 행사하고 테슬라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움직임은 머스크의 보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2023년 1월 델라웨어주 법원은 560억달러 규모의 머스크 원래 보상안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며 이사회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며 이를 무효화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최근 소송 항소 기간 중 임시 조치로 약 290억달러 상당의 신주 9600만주를 머스크에게 부여했다. 테슬라 주주들은 2023년 6월 원래의 보상안에 찬성표를 던졌고 법적 본거지를 텍사스로 이전하는 것도 승인했으나, 법적 항소 절차는 수개월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회사가 전기차 제조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으로 사업 중심을 옮기는 상황에서 머스크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와 시민단체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들은 새로운 보상안을 거부하고 머스크의 영향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은 이사들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테슬라는 아직 다가오는 주주총회를 위한 공식 위임장 설명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 단체는 논란이 되는 보상 문제가 의제로 상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 전망


월가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의견을 보면 매수 14건, 보유 15건, 매도 8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테슬라 주가 목표치는 주당 307.23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4%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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