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지루한 차는 없다'는 모토를 너무 멀리 가져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주용 트랙을 달리는 전기 밴이나, 주택 가격에 맞먹는 슈퍼카도 봤지만, 이번에는 구덩이를 팔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가 '디그 모드(dig mode)'라고 명명한 이 기능에 대해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디그 모드의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원휠 디그 모드 차량 운행'이라는 특허에 따르면, 차량의 한 바퀴를 제외한 모든 바퀴를 고정한 뒤 나머지 한 바퀴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지면에 구멍을 파는 방식이다. 이 기능의 실용성에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오프로드 시장에서는 상당히 가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기능은 '레저용 오프로딩 중 다른 차량이 빠졌을 때 구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 구멍은 공사 현장에서 케이블이나 파이프를 매설하기 위한 지면 작업이나 레저용 캠핑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