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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 이사회 멤버가 새로 신설된 '디자인총괄책임자' 직책을 맡아 백악관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취임 이후 연이은 행정명령 서명에 이어 목요일 또 하나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아메리카 바이 디자인' 이니셔티브와 디자인총괄책임자 직책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명령은 "미국은 오랫동안 혁신과 기술 발전,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왔다. 하지만 미국민에게 제공되는 방대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에서 정부는 사용성과 심미성 측면에서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이번 행정명령은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국가 계획은 정부 소유 웹사이트와 물리적 공간을 "사용하기 쉽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새로운 국가디자인스튜디오와 디자인총괄책임자를 통해 추진될 것이다. 디자인총괄책임자는 최고 수준의 창의적 인재 영입을 돕고, 행정부처 및 기관들과 협력하며, 혁신적인 해결책을 고안할 것이다."
미국에는 약 2만6000개의 연방정부 웹사이트가 있으며, 이들은 유지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자들이 탐색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정명령 관련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부 웹사이트 중 모바일 성능이 '우수'로 평가된 곳은 6%에 불과하며, 45%는 모바일 친화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디자인스튜디오는 백악관에 본부를 두게 되며, 디자인총괄책임자는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행정명령은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웹사이트와 물리적 공간을 우선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초기 결과물은 2026년 7월 4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이 임시 조직은 설립일로부터 3년 후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디자인총괄책임자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모든 정황은 에어비앤비(Airbnb Inc, NASDAQ:ABNB) 공동창업자 조 게비아를 지목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게비아는 최근 정부효율성부서(D.O.G.E)에서 백악관의 낭비 요소를 찾는 팀원으로 활동했으며, 이제 연방정부의 물리적·디지털 자산을 더 사용하기 쉽고 보기 좋게 만드는 역할로 전환할 예정이다.
게비아는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이자 2022년부터 테슬라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올해 초에는 테슬라 주식 4,000주를 매입했는데, 이는 이사회 멤버의 드문 내부자 매수였다.
게비아는 테슬라 이사회 멤버 자격과 D.O.G.E 팀 활동을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머스크와의 친분이 트럼프와의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인 게비아는 자신이 설립한 숙박공유 기업의 지분 약 7%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도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게비아의 자산은 81억4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세계 430위 부호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