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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이 인도 정부에 외국인투자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 판매자들로부터 직접 제품을 구매해 해외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인도법은 아마존이나 월마트 같은 기업들의 소비자 직접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대신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운영만 허용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는 소규모 현지 소매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에도 적용되는데 아마존은 이 부분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도 상무부와의 회의에서 수출에 대한 예외를 요청했다. 판매자들의 통관 절차 간소화와 글로벌 시장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월마트가 소유한 플립카트도 이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소규모 소매업체를 대표하는 3개 협회는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대형 판매자들을 우대하고 과도한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소규모 업체들에 피해를 준다고 비난해왔다. 이러한 관행이 소규모 상점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인도 정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 회의 문서에 따르면, 규제 변경 시 외국 기업들이 수출 경로를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명확히 차단해야 한다. 한편 아마존은 2015년 이후 130억 달러의 인도 수출을 창출했으며, 2030년까지 이를 8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인도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2030년까지 3배 성장한 3,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마존과 플립카트는 현지 반대와 미국-인도 간 무역 긴장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월가는 아마존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45건, 보유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의 주당 목표주가는 263.9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5.3%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