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아이로봇, 주주들 집단소송 당해..."아마존 인수 무산 후 구조조정 영향 허위공시"

2025-08-22 20:36:49
아이로봇, 주주들 집단소송 당해...

레비 & 코르진스키가 아이로봇(IRBT)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주주들은 2024년 1월 29일부터 2025년 3월 11일(소송 대상 기간) 사이에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아이로봇 주식을 매수했다며 금전적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이로봇은 소비자용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의 기술 기업이다. 아마존(AMZN)은 17억 달러 규모로 아이로봇 인수를 제안했으나, 유럽연합(EU)의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해 2024년 1월 29일 양사 합의 하에 인수가 취소됐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아마존과의 인수 계약 종료 후 회사 안정화를 위한 구조조정 계획의 실제 영향에 대한 아이로봇의 주장이다.



아이로봇의 허위 공시 의혹


소송에 따르면, 아이로봇과 현직 및 전직 고위 임원 4명(피고)은 소송 대상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허위 및 오도하는 공시를 했다. 특히 2024년 1월 아마존 인수 종료 후 구조조정 계획이 회사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사안들에 대해 SEC 제출 자료와 관련 문서에서 진실된 정보를 누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송 대상 기간 중 아이로봇은 단기 매출 전망에 맞춘 비용 구조 조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는 브랜드 강화, 제품 혁신 추진, 시장 접근 방식 재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수정된 전략은 수익성이 높은 고객, 지역, 판매 채널, 특히 확장 중인 직접 판매(D2C) 사업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전반적인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격, 프로모션, 수요 창출 간의 지출 균형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2024년 2월 27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로봇의 임시 CEO는 경영진과 이사회가 독자 기업으로서 혁신의 유산을 이어가고 이 시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발생한 사건들은 피고들이 구조조정 계획의 실제 영향과 수익성 잠재력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원고 측 주장


원고들은 피고들이 소송 대상 기간 동안 회사의 사업 관행과 전망에 대한 중요 정보를 은폐하고 거짓말을 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만했다고 주장한다. 특히 피고들은 회사의 수익성 전망과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2025년 3월 12일 아이로봇이 2024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명확해졌다. 회사는 매출이 1억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주당 2.06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로봇은 또한 "소비자 수요, 경쟁, 거시경제 상황, 관세 정책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신제품 출시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더욱이 회사는 현존하는 불확실성과 이것이 재무 실적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때, 2024년 재무제표 발표일로부터 최소 12개월 동안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 후 아이로봇 주가는 35.7% 폭락했다.


결론적으로 피고들은 아마존의 인수 계약 종료 후 아이로봇의 실제 재무 건전성에 대해 투자자들을 오도했으며, 이는 회사의 사업 지속 능력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아이로봇 주식은 올해들어 58%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