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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시리 개편을 위해 구글의 제미나이 AI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구글과 맞춤형 제미나이 모델 구축을 논의 중이며, 이르면 내년 새로운 버전의 시리에 탑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애플의 서버에서 구동될 모델 학습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애플 주가는 1.27% 상승한 227.76달러로 마감했으며, 알파벳의 A주는 3.17%, C주는 3.04% 상승했다.
이번 협상은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진 생성형 AI 분야에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애플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애플은 앤트로픽, ChatGPT 개발사 오픈AI와도 파트너십을 모색했으나, 외부 AI 모델을 활용할지 시리의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해 초에는 애플 경영진들이 내부 회의에서 퍼플렉시티 AI 인수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팀 쿡이 이끄는 애플의 AI 전략을 "재앙"이라고 혹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시리의 개선 가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월가 어느 누구도 AI 분야에서 애플의 자체 혁신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또한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와 같은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수와 파트너십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