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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의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카고 주방위군 배치 계획에 대해 '권력 남용'이자 '위기를 조작하려는 시도'라고 금요일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주에 군사 개입이 필요한 비상사태는 없다고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미 민주당이 장악한 도시들의 범죄 감소 계획의 일환으로 워싱턴 D.C.에 약 2,000명의 주방위군을 배치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워싱턴 거리를 순찰하는 주방위군 병력에게 군용 무기 휴대를 허가했다. 이는 이전 펜타곤의 지침을 뒤집는 결정이다. 기존에 비무장 상태였던 약 2,000명의 병력은 이제 '임무와 훈련에 부합하는' 무기 휴대가 허용된다.
이들 병력은 내셔널몰과 유니언스테이션 등 주요 랜드마크 인근에 배치되어 직접적인 체포 활동 없이 지역 법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주방위군 배치 가능성에 대해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존슨 시장은 트럼프의 접근 방식을 '조율되지 않고, 불필요하며,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하며, 군사 개입이 '주민과 법 집행 기관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또한 시카고의 최근 범죄 감소 성과를 강조하며, 연방군 배치가 기존의 개선 상황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현재 30일로 승인된 배치 기간이 만료될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원하는 만큼 병력을 주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워싱턴 D.C.의 예산을 11억 달러 삭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에 워싱턴 D.C. 미화 사업을 위한 20억 달러를 요청할 계획이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작전 개시 이후 700건 이상의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목요일에만 40명이 체포되고 91정의 불법 총기가 압수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D.C. 주민의 약 80%가 연방군 배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앞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로의 작전 확대를 시사했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