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SKY)가 11월 초 대규모 정리해고를 앞두고 '정리해고 명단'을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와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합병한 이 회사는 전 부서에 걸쳐 2,000~3,0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준비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스카이댄스 미디어는 8월 7일 84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완료했으며, 데이비드 엘리슨이 통합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합 회사의 제프 셸 사장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CBS, MTV, 쇼타임의 관리자들에게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 작성을 지시했다. 이는 스트리밍 플랫폼과 스포츠 네트워크와의 경쟁 심화 및 시청자 선호도 변화에 대응하는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회사는 10월 말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20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력 감축은 10월 말로 예정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첫 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릴 전망이다. 셸 사장은 지난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분기별 정리해고 대신 '한번에' 이 과정을 완료하고 싶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감원은 주로 파라마운트의 TV 네트워크 부문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콘텐츠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미국 방송권을 7년간 77억 달러에 독점 확보했다. 합병 이전에는 '사우스 파크' 제작자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과 1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기존 에피소드 전체와 향후 5시즌 동안 50개의 신규 에피소드를 파라마운트+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미디어 산업의 지속적인 도전에도 불구하고 파라마운트 주가는 연초 대비 54% 이상 상승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PSKY 주식은 매수 1건, 보유 10건, 매도 5건을 기반으로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11.7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6.3%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