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세계거래소연맹, 토큰화 주식 규제 강화 촉구...투자자 오인 우려

2025-08-26 03:06:07
세계거래소연맹, 토큰화 주식 규제 강화 촉구...투자자 오인 우려

세계거래소연맹(WFE)이 토큰화 주식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주요 글로벌 증권거래소와 청산소를 대표하는 WFE는 블록체인 기반 상품이 투자자를 오도하고 시장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WFE는 지난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핀테크 태스크포스에 서한을 보내 토큰화 주식이 전통적인 주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마케팅되고 있으나 주주권이나 거래 안전장치가 결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토큰화 주식은 블록체인상에서 발행되는 디지털 토큰으로, 기업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지만 실제 소유권이나 의결권은 부여하지 않는다.


거래비용 절감, 빠른 결제, 24시간 접근성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WFE는 이러한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WFE는 "미국 주식의 토큰화 상품을 제공하거나 제공 계획 중인 브로커와 거래 플랫폼의 수가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이러한 토큰이 전통적 주식과 동등한 것처럼 소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구체적인 기업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WFE는 또한 토큰화된 버전이 실패할 경우 원래 주식 발행사의 평판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난디니 수쿠마르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거래소들과 일부 상장기업들이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WFE는 규제당국에 증권법을 토큰화 자산에도 적용하고, 보관 및 소유권에 대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며, 이를 주식과 동일한 것으로 마케팅하는 것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


SEC와 IOSCO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ESMA는 논평을 거부했다. SEC 위원은 지난 7월 토큰화 증권이 기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빈후드는 지난 6월 유럽에서 토큰화 주식 상품을 출시했으며, 오픈AI를 포함한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대표하는 토큰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이 상품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를 승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도 미국에서 토큰화 주식 출시를 위한 SEC의 승인을 추진 중인 것으로 로이터는 보도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