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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NYSE:AEO)가 매출 모멘텀 둔화, 관세 부담, 실적 가시성 제한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유명인을 활용한 마케팅과 데님 수요로 인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BofA 증권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정상화된 실적으로 가는 길이 더 멀어질 것으로 보고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는 9월 3일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 21센트, 매출 12억40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나르도네는 높아진 관세와 에어리(Aerie) 매출 감소 영향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8%, 30% 하향 조정해 65센트, 95센트로 제시했다.
주가가 EV/EBITDA 기준 5배(2026년 회계연도 추정), 주가수익비율(P/E) 13.5배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BofA는 펀더멘털이 악화되면서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배수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BofA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1달러에서 10달러로 낮췄다. 이는 2026년 회계연도 EV/EBITDA 4배(경쟁사 대비 할인된 수준)를 적용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이글과 에어리가 가격 결정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관세 부담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BofA는 20%의 기타 국가 관세가 부과될 경우 2025 회계연도에는 약 20bp, 2026 회계연도에는 최대 70bp의 매출총이익률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는 최근 몇 년간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나, 마케팅 지출이 경쟁사 대비 부족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관세 부담과 3-5% 수준의 매출 성장 제한으로 인해 BofA는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가 과거의 주당순이익 1.40달러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드 회복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1분기 상품 구성 문제 이후 매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며, 데님 외 제품의 시장 견인력도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에어리는 속옷과 수영복 부문의 구조적 약세에 직면해 있어 성장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더욱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프로모션 축소는 매장 방문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매 환경이 계속 부진할 경우 매장 확장 계획도 축소될 수 있다.
지난달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起용한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이 의류 소매업체가 밈주식 현상의 새로운 타겟이 될 수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BofA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시드니 스위니 캠페인이 3분기 매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이끌 만큼의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지만, 지속적인 사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요인은 이번 신학기 시즌 강세가 예상되는 데님 카테고리다.
주가 동향: AEO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61% 하락한 12.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