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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비둘기 전환에 주택건설주 급등...투자자들 매수 러시

2025-08-26 05:01:32
파월 연준의장 비둘기 전환에 주택건설주 급등...투자자들 매수 러시

지난 금요일 부동산 관련주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주택건설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SPDR 홈빌더스 ETF(NYSE:XHB)는 주요 업종 중 가장 높은 5.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등세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연준이 이르면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강화했다.


대출 금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 업종에 대해 메시지는 분명했다. 금융 여건이 완화되고 있으며, 주택건설업체들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점이다.



주택시장 반등 위한 파월의 신호탄


파월 의장은 주목받은 잭슨홀 연설에서 특히 고용 부문의 리스크 변화를 고려해 "정책 기조를 조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선 기조에서 벗어나 성장을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게 유지되더라도 감내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시장은 이를 9월 금리 인하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였고, 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종으로 자금을 이동했다. 주택 업종이 그 선두에 있었다.



신규 주택 판매 전망치 상회


최근 주택 시장 지표도 강세 전망에 힘을 실었다.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연율 65만2천 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3만 가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모기지 인센티브가 주효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낸시 밴든 후텐은 이메일 논평을 통해 "가격 인하와 건설사들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신규 주택 판매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5.9% 하락하며 지난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2년간 이어진 구매력 압박에서 구매자들에게 다소 숨통을 틔워주었다. 6월과 비교해 판매는 보합세였으나, 주택 시장의 최대 강세 지역인 남부 지역은 계속해서 호조를 보였다.


다만 재고 증가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다. 완공 주택 재고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향후 착공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증가는 가격 안정과 수요 유지에 필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금리 완화, 건설사 도약의 촉매제 될 수 있어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지원이 주택건설업체들에게 강력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경제학자인 제프리 로치는 "건설사들이 시장 금리보다 낮은 모기지 금리로 구매자들을 유인할 수 있다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택 활동이 소비 지출, 주택 개선, 전반적인 신뢰도 등 경제의 다른 부분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지적했다.


실제로 홈디포(NYSE:HD)는 최근 '대형 거래'(1,000달러 이상)가 2분기에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이전의 감소세에서 벗어난 것으로, 주택 소유자들의 신뢰도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올해 최고치 대비 80bp 하락한 가운데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연준은 추가 완화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 하락, 수요 안정화, 연준의 지원 기조 전환으로 연말까지 주택 시장 반등을 위한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가 주택건설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베팅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