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체인지뱅크,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순이익 34.6%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에 본사를 둔 지역 상업은행 익스체인지뱅크(Exchange Bank)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인금융, 기업금융, 신탁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스체인지뱅크의 2분기 세후 순이익은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20만 달러 대비 34.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순이자이익 11% 증가와 생명보험 수익으로 인한 비이자수익 15% 증가에 기인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대차대조표상 유동성은 9억40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위험기준자본비율은 19.83%를 나타내며 견고한 자본건전성을 보여줬다. 대출 규모 확대와 차입비용 감소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220만 달러 증가했다. 또한 치열한 경쟁 환경에도 불구하고 예금은 전년 대비 9530만 달러 증가하며 안정적인 예금 기반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3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차입금은 전년도 2억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대출 포트폴리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잘 분산된 구조를 보였다. 또한 무수익여신이 감소하며 대출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체인지뱅크는 향후에도 견고한 재무상태와 자본비율을 유지하는 한편, 산타로사 주니어 칼리지의 도일 장학금 등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