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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구리·은 등 핵심광물 목록 대폭 개편

2025-08-26 18:51:39
미국, 구리·은 등 핵심광물 목록 대폭 개편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목록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새로운 목록에는 6개 광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내무부가 월요일 발표하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작성한 2025년 초안에 따르면, 핵심광물 목록이 54개로 확대된다. 구리, 은, 칼륨, 실리콘, 레늄, 납이 새롭게 추가되며, 비소와 텔루륨은 제외될 예정이다.


더그 버검 내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생활방식을 뒷받침하는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번 핵심광물 목록 초안은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산을 확대하며 미국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과학 기반의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에너지법에 따라 이 목록은 3년마다 갱신되며, 연방 정부의 투자, 허가, 자원 회수 노력의 지침이 된다. 또한 국내 공급망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미국 산업의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개정에서는 구리와 칼륨이 처음으로 핵심광물로 지정됐다. 이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잠재적 무역장벽과 공급 중단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은은 멕시코발 저확률 고위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됐으며, 2022년에 근소한 차이로 제외됐던 납과 레늄은 새로운 방법론에 따라 이번에 포함됐다.


USGS의 사라 라이커 임시 국장은 새로운 모델이 "공급 중단의 가능성과 경제적 영향을 모두 측정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리스크 평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광물 기반 산업이 미국 경제에 4조 달러 이상 기여했다"며 "이 방법론을 통해 공급 중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산업을 파악하고, 전략적 국내 투자나 국제 무역 관계가 리스크 완화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변경은 리오틴토와 BHP의 애리조나 레졸루션 프로젝트, 허드베이 미네랄스의 구리 월드 프로젝트, 그리고 논란이 있는 노던 다이너스티 미네랄스의 알래스카 페블 프로젝트와 같은 국내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정된 방법론은 84개 광물 상품과 402개 산업에 걸쳐 1,200개 이상의 중단 시나리오를 테스트했다. 특히 사마륨, 로듐, 루테튬, 테르븀, 디스프로슘이 국방 및 반도체 공급망에 가장 큰 확률 가중 리스크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조 달러 규모의 미국 경제에 비하면 이러한 리스크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보고서는 단일 광물의 실제 공급 중단이 전체 산업 부문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초안은 8월 26일 연방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며, 30일간의 공개 의견수렴 기간을 거친다. 최종 버전에서는 현재 연료로 분류되어 제외된 제철용 석탄과 우라늄도 추가를 고려할 수 있으며, 올해 말 확정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iShares 구리 및 금속광업 ETF(NASDAQ:ICOP)는 0.06% 상승한 31.95달러에 마감했다. 연초 대비 25.20%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