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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아이브스 `테슬라·IBM 매수하라`...AI 혁명 본격화

2025-08-26 19:10:46
다니엘 아이브스 `테슬라·IBM 매수하라`...AI 혁명 본격화

2022년 가을 챗GPT가 등장한 이후 3년이 지났다. 생성형 AI 모델의 공개 시대를 연 챗GPT 이후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다. 반도체 제조부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웨드부시의 유명 기술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AI 붐을 주시해왔다. 그는 기술 환경의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보고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지난 몇 년간 우리가 자주 언급했듯이 이번 기술주 강세장은 지난 40년간 최대 규모의 기술 지출 사이클이 견인하고 있다...이것이 바로 AI 혁명"이라며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로, 소수 기술기업들이 주도하는 가치 창출을 기업들이 인식하면서 활용 사례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칩, 전력, 앱 등에 수조 달러가 투자되면서 기술주 강세 사이클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단기적 어려움에 직면한 테슬라와 IBM을 장기 승자로 꼽았다. 팁랭크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 두 종목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시각과 아이브스의 전망을 살펴보자.



테슬라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03년 설립 이후 2012년 모델S 세단을 출시했고 2020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연간 매출은 900억 달러를 상회하지만 전년 대비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테슬라의 주력 사업이자 주 수익원은 전기차지만 AI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전력 생산·저장 부문과 서비스 등이 주요 수익원이지만 테슬라의 AI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자율주행차 개발이다.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로보택시 프로그램에 이를 탑재했다. 로보택시는 올해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모델Y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현재는 소프트웨어와 제어 문제 해결을 위해 운전석에 모니터 요원을 배치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완전 자동화된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도 시스템을 테스트하며 로보택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 로봇 프로그램에도 자율 AI 기술을 적용했다. 옵티머스는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장시간의 단순 반복 작업이나 위험한 환경에서의 중량물 운반 등 인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AI 기술 외에도 딥러닝, 모션 플래닝, 첨단 센서 시스템 등이 연구개발 중이다.


재무실적을 보면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망치보다는 3.6억 달러 상회했다. 자동차 매출은 16% 감소한 167억 달러였다.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은 17% 증가한 30.5억 달러를 기록하며 자동차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0.40달러로 예상치에는 부합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아이브스는 자동차 판매 둔화와 매출 성장세 감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AI 투자 유망주로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향후 12-18개월 동안 미국과 해외 약 25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자율주행 시장 기회는 테슬라에게 1조 달러 규모의 가치가 있다"며 "향후 3-6개월간 역풍과 관세, 성장 과제가 있지만 머스크가 전시 CEO로서 공격적인 AI 전략을 추진하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소식"이라고 강조했다.



IBM


1911년 설립된 IBM은 계산기와 타임클록 같은 기계식 사무기기를 시작으로 전자 컴퓨팅 시대의 선구자가 됐다. 펀치카드 컴퓨터와 자기테이프 메모리, 플로피디스크 시대를 거쳐 PC 운영체제를 공급했고 컴퓨터 하드웨어와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2000년대 초반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첨단 컨설팅으로 전환했다.


IBM은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양자 컴퓨팅,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IBM의 AI 솔루션은 고객사 조직 전반에 걸쳐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왓슨x 플랫폼은 규제 준수와 데이터 관리 등을 자동화하는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 모델을 포함하며 모든 수준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하다.


IBM의 AI 시스템은 인사부터 IT까지, 고객 서비스, 마케팅, 앱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경영진은 2분기에 '생성형 AI 사업'이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2분기 실적을 보면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70억 달러로 전망치를 4.1억 달러 상회했다. 비GAAP 주당순이익은 2.80달러로 전망치를 15센트 웃돌았다.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8.5억 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2025년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135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IBM의 급성장하는 AI 사업을 근거로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IBM은 매출의 10% 이상이 생성형 AI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사업 규모가 전분기 약 60억 달러에서 75억 달러로 확대됐다"며 "IBM은 생산성 향상과 장기적 수익성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하이브리드·AI 애플리케이션 수요 변화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