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임 통보에 대해 사퇴를 거부하면서 법적 공방이 최고법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통보에 대해 서면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법적 근거도 없이 '정당한 사유'를 들어 해임을 통보했으나, 이는 그의 권한 밖의 일"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연준 이사인 쿡은 성명에서 "사퇴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경제를 위한 나의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의 해임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애비 로웰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법적 대응 준비 애비 로웰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트윗으로 해고'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또 다른 괴롭힘에 불과하다. 그의 요구는 적절한 절차나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며 "이러한 불법적 시도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이사 해임 시도가 전례 없는 일이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