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증권가 낙관론 제기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가 수요일 2024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티즌스 JMP 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에 대해 수집된 27개 데이터 포인트 중 85%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50%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패트릭 월러번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 투자의견과 26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월러번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2분기 제품 매출 성장률을 전분기 26%에서 25%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분기 5% 상회와 비교할 때 단 2%만 상회해도 성장 가속화를 이룰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MIT 네트워크 에이전트 및 분산 AI(NANDA) 이니셔티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같은 도구들의 도입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95%가 수익성 측면에서 측정 가능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는 대부분의 생성형 AI 시스템이 학습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월러번스는 스노우플레이크가 공략하는 시장 규모가 2024년 1700억 달러에서 2029년 3550억 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스노우플레이크와 경쟁사 데이터브릭스가 모두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194.50달러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