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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인텔(INTC) 지분 투자가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이 방위산업이 다음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텔 주가는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1.5% 가까이 하락했다.
루트닉 장관은 정부가 인텔과 맺은 것과 유사한 형태의 거래, 즉 지분 투자 대가로 현금을 제공하는 방식을 방산업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방위산업이 군수품 등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요소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직접적인 지분 참여가 일정 부분 타당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완전히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 육군은 이미 12개의 소구경 탄약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레이크 시티 육군 탄약공장은 올린社(OLN) 계열사인 올린 윈체스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이 정부의 인텔 지분 매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데 이어, '샤크탱크'의 스타 케빈 '미스터 원더풀' 오리어리도 이를 "혐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하며 정부는 "자신의 영역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이해상충 가능성을 지적한 반면, 오리어리는 인텔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형편없는 실적을 보인 기업에 세금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실패한 기업은 도태되어 "그들의 자산이 사모펀드를 통해 성공적인 경영진에게 흡수되어야 한다"며 민간과 공공 부문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월가는 인텔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1건, 보유 26건, 매도 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2.32%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하는 목표주가 22.17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8.35%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