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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농산물 시장 개방”….대통령실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 - [굿모닝 글로벌 이슈]

2025-08-01 07:16:08
트럼프 “韓, 농산물 시장 개방”….대통령실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 - [굿모닝 글로벌 이슈]
한미 무역협상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양측이 다소 다르게 해석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에 따르면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며 자동차와 농산물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오늘 새벽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역시 해당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소고기와 쌀 시장은 추가로 개방하지 않는 걸로 합의했다고 밝혔는데, 구윤철 경제 부총리는 “큰 틀에서의 합의는 마쳤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미국 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채워 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앞으로 2주 내에 이재명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때 한국의 구체적인 대미 투자금액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국방비 증액이나 미국산 무기 구매 그리고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 등 안보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정과 관련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는데 어제 오후 들어 아주 좋은 제안을 해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조금 더 끌어올려 결국 합의에 도달한 특별한 경우”라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의 평가도 살펴보면, 로이터는 한미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의 10대 무역 상대국이자 주요 아시아 동맹국인 한국이 양국 간 당분간 긴장을 완화하는 협상을 체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CNN은 “한국의 관세율이 기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25%보단 낮지만 최소 관세율인 10%보다는 높고 한미 양국은 지난 20년 간 FTA를 체결했기 때문에 15% 수준도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비 2.6% 오르며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일부 상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며 인플레이션은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한 반면, 실질 소비자 지출은 0.1% 상승에 그치며 소비 흐름이 여전히 약한 것으로 나타나 혼재된 신호를 보였습니다. CME Fed워치에 따르면, PCE 발표 후 9월 금리동결 확률은 60.8%로 하루 전보다 8% 가량 올랐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