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 수 /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전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3.06%) 신고가 경신 및 오라클(+2.02%), 브로드컴(+0.44%), 엔비디아(+0.81%) 등 AI 낙폭과대 인식 저가매수 유입에도 혼재된 11월 고용 및 소매판매 결과와 마이크론(-2.10%) 실적 경계 심리로 3대 지수 혼조 마감

이 날 발표된 11월 신규 고용은 6.4만 건으로 지난 10월 -10.5만 건 및 예상치 +5.0만 건을 상회했으나 실업률은 4.6%로 예상치 4.5% 대비 상승하며 일부 충격을 상쇄시키며 증시에는 중립 수준 결과를 기록

일단 전일 미국 증시의 제한적인 반등에서 추정할 수 있듯 한국 시간으로 내일 새벽 6시 이후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밤 10시 30분 예정된 11월 CPI에 대한 경계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

다만 최근 조정을 통해 시장 진입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있으며, 미 하원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진행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는 Speed Act 법안을 제시하는 등 긍정적 재료가 등장 중

서프라이즈로 예상되는 마이크론 실적 이벤트와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 제한이 예상되는 CPI 이벤트 모두 주가 하방 압력을 키울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제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

전일 국내 증시는 11월 미국 고용 및 마이크론 실적 경계심리 등 외국인의 1조원대 순매도에 양지수 하락 마감

금일은 낙폭 과대 인식 속 저가매수 유입 vs 지속되는 CPI, 마이크론 실적 경계심리 상하방 요인이 공존하며 지수 반등은 제한된 채 업종 차별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

최근 12월 FOMC, 브로드컴/오라클 실적 등을 치르는 과정에서 지수 상단이 제한된 채 전일 4000선을 또다시 하회하며 증시 추세 훼손 우려를 주입시키고 있는 실정

미국발 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 국면에 놓여있긴 하지만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며 전일 급락으로 코스피 선행 PER이 10.1배로 내려가는 등 하방 경직성이 커지는 국면에도 진입

향후 추가적인 조정 장세 출현 시 12월 이후에도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화장품, 조선, 방산 등 업중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 대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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