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쇼케이스서 닌자가이덴 4·둠 등 게임패스 신작 대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소니(SONY)와 닌텐도(NTDOY)의 독주를 견제하며 엑스박스 개발자 다이렉트 행사를 통해 2025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번 2025년 1월 행사에서는 '닌자가이덴 4'와 '둠: 다크 에이지'의 깜짝 공개를 포함한 주요 게임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팀 닌자가 플래티넘 게임즈의 도움을 받아 전설적인 프랜차이즈를 부활시켰다. 새 게임에서는 야쿠모라는 새로운 주인공이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된다.

또한 '닌자가이덴 2 블랙'이 리마스터되어 엑스박스 게임패스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아이코닉한 둠 시리즈의 최신작인 '둠: 다크 에이지' 프리뷰였다. 2016년 리부트의 프리퀄로, 빠른 대시와 점프 중심의 액션에서 벗어나 좀 더 계획적이고 격투 게임 스타일의 게임플레이로 전환된다.

둠: 다크 에이지는 2025년 5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엑스박스 시리즈 X|S와 PC 버전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게임패스로 출시 당일 즉시 플레이할 수 있다.

컴펄션 게임즈가 개발한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는 가상의 미국 남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마법을 부리고 세상을 괴물 같은 부패한 생물들로부터 구해내는 능력을 가진 헤이즐을 조종하게 된다.

사우스 오브 미드나이트는 2025년 4월 8일 엑스박스 게임패스, 엑스박스 시리즈 X|S, PC로 출시된다. 게임패스로 출시 당일 플레이 가능하며 지금 사전 예약도 할 수 있다.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클레어 옵스큐르: 익스페디션 33'은 롤플레잉 게임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가 회피, 콤보 공격, 패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액티브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익스페디션 33은 2025년 4월 24일 출시 예정이며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10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65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용 컴퓨팅 부문에서는 액티비전 인수 효과로 엑스박스 콘텐츠 및 서비스 매출이 61% 급증했다.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전 세계 콘솔 운영체제 시장에서 엑스박스가 65.8%로 1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스테이션이 34.19%로 뒤를 이었다. 닌텐도는 0.01%의 미미한 점유율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목요일 0.11% 상승한 446.7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0.081% 하락한 446.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