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최근 몇 년간 애플(AAPL)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지분을 매각해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종목에 대해서는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008년 시리우스 새털라이트 라디오와 XM 새털라이트 라디오의 합병으로 탄생한 시리우스XM 홀딩스(SIRI)는 위성라디오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소형주다. SIRI 주가는 지난 5년간 60% 가까이 하락하며 장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이 회사 지분을 계속 늘려왔다. 현재 오마하의 현인은 시리우스XM 지분 35%에 해당하는 28억3000만 달러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버핏은 2000만주, 금액으로는 4억5900만 달러어치의 시리우스XM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높은 배당수익률 5년간 50% 이상 하락한 주식을 버핏이 계속 매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높은 배당수익률이 그 답이 될 수 있다. 시리우스XM은 소형주임에도 높은 배당을 지급한다. SIRI는 주당 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