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사이버보안업체 아이 시큐리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쉐어포인트 서버의 주요 보안 결함으로 인한 해킹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피해 기업과 정부기관 수는 불과 며칠 만에 60개에서 약 400개로 급증했다. 피해 기관 대부분은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모리셔스, 요르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도 영향을 받았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미국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국가핵안보국(NNSA)도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리넨 타이푼, 바이올렛 타이푼, 스톰-2603으로 알려진 여러 중국 정부 지원 해킹 그룹을 지목했다. 이들 그룹은 취약점을 이용해 사용자나 서비스를 가장할 수 있는 키를 탈취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패치를 배포했음에도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이미 많은 시스템에 발판을 마련했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격이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