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 샌들러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파이퍼 샌들러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자문과 지방채 금융 부문의 강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략적 인수와 배당 증가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기업금융과 바이오제약 부문의 도전과제와 구조조정 비용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분기 자문 수익은 2억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와 평균 수수료 상승에 기인한다. 2025년 상반기 자문 수익은 4억2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2025년 2분기 지방채 금융 수익은 4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는 시장 발행액 증가율 1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주식 중개 수익은 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29억 주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G스퀘어드 캐피털 파트너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로 G스퀘어드의 정부 부문 전문성을 활용해 기술 투자은행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분기 현금배당을 주당 0.70달러로 0.05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준다.
기업금융 수익은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해 이 부문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GAAP 기준 실적에는 인력 감축과 사무실 공간 축소와 관련된 500만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포함됐다.
바이오제약 부문은 수수료 풀이 61%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기업금융 수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2분기의 강세 이후 3분기에는 공공금융과 중개 사업의 수익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2분기 조정 순수익은 4억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8.1%, 조정 주당순이익은 2.95달러를 기록했다. 기업금융 수익은 31% 감소했으나 공공금융 부문의 지방채 수익은 66% 증가했다. 보상비율은 62%를 유지했으며, 약 8만5000주를 자사주 매입해 21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또한 주당 배당금을 0.70달러로 인상했다.
종합하면, 파이퍼 샌들러는 자문과 지방채 금융 부문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금융과 바이오제약 부문의 도전과제가 있었으나, 전략적 인수와 배당 증가를 통해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