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반다제약(VNDA)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인 성과와 도전과제가 동시에 드러났다. 파납트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영업인력을 확대했으며, 바이산티의 규제 승인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순손실 증가, 헤틀리오즈와 폰보리 매출 감소, 영업비용 급증 등이 실적을 압박했다.
파납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양극성 장애 I형 적응증 출시에 따른 새로운 시장 기회 확대에 기인했다.
반다제약은 파납트 전담 영업인력을 약 300명 규모로 크게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이 크게 증가해 2025년 1분기 대비 영업방문 횟수가 40% 이상 늘었다.
FDA가 양극성 장애 I형과 조현병의 급성 치료제인 바이산티의 신약신청(NDA)을 수리했다. PDUFA 목표 승인일은 2026년 2월 21일로, 이는 반다제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총 3억2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재무 안정성은 향후 투자와 성장의 견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납트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5년 상반기 순손실은 5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의 870만 달러 순손실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헤틀리오즈의 순제품 매출은 2025년 상반기 371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폰보리의 순제품 매출도 2025년 상반기 1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540만 달러 대비 18% 감소했다.
2025년 상반기 영업비용은 1억822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의 1억173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영업인력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다제약은 2025년 총매출을 2억1000만~2억5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연말 현금 보유액은 2억8000만~3억2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2025년 상반기 총매출은 파납트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증가한 1억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바이산티와 트라디피탄트의 2026년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종합하면, 반다제약은 성장과 도전과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파납트의 성공과 바이산티의 규제 진전은 긍정적이나, 순손실 증가와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는 향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회사가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