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디컬 프로퍼티스 트러스트(MPW)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메디컬 프로퍼티스 트러스트(MPT)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주목할 만한 성과와 도전과제가 함께 제시됐다. 회사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함께 유럽과 미국 신규 임차인 관련 리파이낸싱에서 성공을 거뒀다. 다만 프로스펙트의 파산과 관련된 자산 손상, 미국 일부 지역의 운영상 문제 등이 과제로 지적됐다.
신규 임차인으로부터의 임대수익이 1분기 340만 달러에서 2분기 11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2025년 3분기까지 1700만 달러 수준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MPT의 신규 임차인 유치 및 포트폴리오 통합 전략이 성공적임을 보여준다.
MPT의 독일 합작법인이 5.1% 고정금리로 7억200만 유로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성사시켰다. 이는 헬스케어 인프라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며, 회사가 유럽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서클, 프라이어리, 메디안 등 유럽 사업체들이 견조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특히 서클은 EBITDARM 커버리지가 증가했고, 메디안은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며 MPT의 유럽 투자가 성공적임을 입증했다.
미국에서는 라이프포인트 헬스와 서저리 파트너스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보고했다. 라이프포인트는 입원 환자가 18% 증가했고, 서저리 파트너스는 약 7배의 높은 EBITDARM 커버리지를 기록하며 주요 미국 임차인들의 건전한 실적을 보여줬다.
MPT의 미국 전환 포트폴리오는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쿼럼 헬스는 월 임대료를 100% 납부하고 있다. 이는 MPT의 미국 시장 전략 조정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회사는 프로스펙트 관련 순자산 손상과 공정가치 조정으로 1억1100만 달러를 보고했다. 이러한 손상은 파산 절차 해결을 기다리는 상황으로, MPT의 재무 전망에 중요한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
콜롬비아 자산은 운영상으로는 양호하나 국가 시스템적 문제로 인한 상환 이슈에 직면해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전반적으로 양호한 운영 실적에도 불구하고 과제로 남아있다.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시설들이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으며 임대료 수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 운영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개입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HSA는 스튜어드 관련 이슈로 추가 500만 달러 대출이 필요했으며, 현재 전체 현금 임대료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MPT 포트폴리오 일부 segment의 재무적 어려움을 보여준다.
MPT는 신규 임차인의 임대수익 증가와 성공적인 리파이낸싱을 바탕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연간 현금 임대료 10억 달러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산 유형별 EBITDARM 커버리지 비율 개선과 입원 및 수술 건수의 긍정적 추세는 MPT의 성장 전략을 뒷받침한다.
종합하면, 메디컬 프로퍼티스 트러스트의 실적발표는 매출 성장과 리파이낸싱 성과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자산 손상과 미국 일부 지역의 운영 이슈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전반적으로 MPT는 재무적 유연성과 유동성 확보에 중점을 두며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