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볼린(Valvoline Inc)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밸볼린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기존점 매출도 호조를 보였으며 비용 관리도 효과적이었다. 여름 휴가 시즌의 더딘 출발과 기술 투자로 인한 판관비 증가, 브리즈(Breeze) 거래 관련 불확실성 등의 도전 요인이 있었으나, 매출 성장과 사업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밸볼린의 전체 시스템 매출은 10% 증가한 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가맹점 전환 효과를 반영해 12%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재무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밸볼린의 역량을 보여준다.
기존점 매출은 4.9% 증가했으며, 분기 중 46개의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총 116개의 신규 매장이 추가되어 시장 확대에 대한 밸볼린의 의지가 확인됐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80bp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이는 100bp 이상 기여한 인건비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하며, 회사의 운영 효율성을 보여준다.
가맹점 전환 효과를 반영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18% 증가했다. 이는 밸볼린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주주가치 창출 능력을 반영한다.
고객들의 서비스 지연이나 저가 제품으로의 전환 움직임은 없었다. 오히려 프리미엄 제품 사용이 증가해 밸볼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확인됐다.
6월 여름 휴가 시즌이 예년보다 더디게 시작되어 기존점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전반적인 긍정적 실적을 훼손하지는 않았다.
기술 인프라 투자로 인해 판관비율이 전년 대비 80bp 상승한 18.5%를 기록했다. 이러한 투자는 향후 성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FTC 승인을 위해 일부 매장 매각이 필요한 브리즈 거래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거래 완료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발생했다.
밸볼린은 시스템 전체 매출이 10% 증가한 8억9000만 달러, 조정 EBITDA가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기존점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5.8~6.4% 범위로 좁혔으며, 조정 EBITDA 하단을 상향 조정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6800만 달러, 레버리지 비율은 3.3배를 기록해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종합하면, 밸볼린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과 이익의 견조한 성장, 효과적인 비용 관리, 강건한 기존점 매출을 확인했다. 판관비 증가와 브리즈 거래 관련 불확실성이라는 과제가 있으나, 향후 전망과 사업 개선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