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디지인터내셔널(DGII)이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디지인터내셔널은 매출 성장과 수익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다만 분기별 매출 가이던스가 정체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수요 부진과 관세 영향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았다.
디지인터내셔널은 2025년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회복했다. 특히 연간반복수익(ARR)이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이 돋보였다.
조정 EBITDA 마진이 25.6%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ARR 성장과 우호적인 제품 믹스에 힘입은 것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수익성 극대화에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분기에 30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 순부채를 2000만 달러로 낮췄다. 9%의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을 바탕으로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순현금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자회사 오픈기어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소폭 개선됐다. AI 인프라 구축과 하이브리드 배치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내 모든 생산시설을 이전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했다. 이는 외부 리스크 관리와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EBITDA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품 믹스가 총이익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 지역과 신재생 시장의 수요가 부진했으나, 북미 등 다른 지역의 호조로 상쇄됐다.
관세 영향과 거시경제 변동성에 직면했으나, 선제적 구매와 저관세 지역 활용으로 대응했다.
디지인터내셔널은 전년 대비 매출 성장과 사상 최대 ARR을 전망했다. ARR은 최근 12개월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물류비와 관세 비용 상승에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순현금 흑자 전환이 예상되며,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도 지속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디지인터내셔널의 이번 실적발표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이었다. 분기별 매출 정체와 일부 지역의 수요 부진이라는 과제가 있지만,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재무관리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