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플리파이에너지, 2분기 실적 발표...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나서

석유·천연가스 기업 앰플리파이에너지(Amplify Energy Corp., AMPY)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앰플리파이에너지는 오클라호마, 로키산맥, 남부 캘리포니아 연안 해역, 동부 텍사스/북부 루이지애나 지역에서 석유·천연가스 자산의 인수, 개발,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독립계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앰플리파이에너지는 포트폴리오 단순화와 고수익 투자기회 집중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공개했다. 회사는 2025년 2분기 실적과 함께 연간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하며, 석유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부채 감축, 운영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변화를 강조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평균 총생산량이 19.1MBoepd로 7% 증가했으며, 순이익 640만 달러, 조정 EBITDA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베타 광구의 C54 유정 완공으로 일일 850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며, 동부 텍사스에서는 비운영 유정 4개를 가동해 18개월 이내 투자금 회수가 예상된다. 또한 이글포드의 비운영 자산을 230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부채를 1억3000만 달러로 축소했다.

경영진 변화도 있었다. 클린트 코그힐이 이사회에 선임됐으며, 댄 퍼비가 CEO로 승진했다. 회사는 핵심자산 집중을 위해 동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자산 매각도 적극 검토 중이다.

앰플리파이에너지는 이러한 전략적 계획이 주주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베타와 바이로일 자산에 집중하면서 추가 개발과 비용절감을 통해 재무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