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WEN)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주가는 상승했다. 웬디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5년 글로벌 시스템와이드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인 '보합에서 2% 감소'보다 하향된 수치다.
웬디스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82~89센트로 낮췄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92~98센트보다 낮은 수준이다. 월가가 예상하는 2025년 조정 EPS 94센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웬디스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5억6090만 달러, 조정 EPS는 2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매출액 5억5805만 달러와 EPS 25센트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조정 EPS는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했으나, 매출은 1.7% 감소했다.
웬디스 주가는 금요일 1.91% 상승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35.92% 하락한 상태다. 최근 12개월간 주가 하락폭은 41.82%에 달한다.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과 기타 경제적 요인들이 이 패스트푸드 기업의 실적을 압박해왔다.
월가는 웬디스에 대해 보유(Hold)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2건, 보유 10건, 매도 3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목표주가 평균은 12.63달러로, 현재가 대비 24.68%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