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 공모가 대비 75% 급등 출발 전망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가 8월 13일 공모가 대비 75%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불리시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BLSH' 티커로 주당 65달러에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모가 37달러 대비 75% 상승한 수준이다. 65달러 시초가 기준 불리시의 시가총액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불리시의 강력한 시장 데뷔가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보여주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2022년 약세장 이후 침체됐던 미국 IPO 시장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강력한 수요

불리시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공모가를 당초 32달러에서 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공모 주식수도 당초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확대했다. 암호화폐 전문 뉴스 사이트 코인데스크도 보유하고 있는 불리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11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불리시는 최근 상장한 일련의 암호화폐 기업들 중 하나다. 6월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인터넷 그룹(CRCL)이 증시에 데뷔했으며, 암호화폐 거래 앱 이토로(ETOR)도 올해 초 IPO를 진행했다. 암호화폐 수탁 스타트업 비트고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도 올해 미국 상장을 신청했다.

비트코인 투자 매력도는

월가 대부분의 기관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의견이나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대신 3개월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2주 동안 15.56% 상승했다.